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시로 마사무네 (문단 편집) === 디자인 === 디자인이 굉장히 뛰어나다. 사실 이분의 SF적 독창성이 [[아이작 아시모프]]같은 SF문학계의 거장들과 나란히 할 정도의 수준이라기엔 무리가 있다. 다만 SF적인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능력은 최상급으로 그가 당시는 물론 지금까지 만화, 영화, 게임 업계에서 일하는 작가들과 아티스트들에게 미친 영향이 다른 전설적인 작가 [[시드 미드]]가 참여한 [[블레이드 러너]]가 미친 파급력 이상.[* 시로 마사무네 본인은 작품에서 블레이드 러너의 영향이 묻어나온다.] 특히나 메카닉면에 있어서는 시드 미드와 마찬가지로 단순한 스타일링은 일단 배제한 다음 실제로 작동과 구동이 가능하고[* 물론 이들이 묘사된 작품의 세계관에 구현된 과학기술이 필요하겠지만] 기능과 현실성을 고려하여 심도 있게 디자인한다. 공학적 지식이 미흡하여 실제 작동은커녕 단순 도면으로도 그려내지 못하는 디자인을 뽑아내는 많은 다른 디자이너들과 비교된다. 이는 유명한 모더니즘 디자인 원칙 중 하나인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를 잘 실천한 것으로 별다른 스타일링 없이도 미려한 디자인을 뽑아낸다.[* 100퍼센트 기능에만 치중해서 설계한 병기류나 기계류에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굉장히 심도 있는 메카닉 디자인으로 이름이 높다. 사실상 SF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운 건담류의 인간형 거대로봇과 탁월한 차별성을 보여준다. 그의 SF작품에서 인간 주인공들과는 별도로 주역 메카닉이 하나 이상 등장한다, [[애플시드]]의 [[애플시드#s-3|랜드메이트]], [[도미니온#s-7|도미니온]]의 경전차, [[공각기동대]]의 다각전차와 암슈트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들 모두 시로 마사무네가 창조했거나 제대로 개념을 정립한 것들이며 후대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물론 다각전차나 경찰용 경전차 같은것도 실용성이나 현실적인 면하고는 거리가 꽤 멀지만 인간형 [[거대로봇물]] 같은것과 비교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지금이야 심심하면 매체에 [[파워드 슈트|강화복]]이 나오는 시대지만, 인간형 거대로봇물이 주류였던 85년 전후에 랜드메이트로 강화복의 이미지를 제대로 정립했고 이를 구동하기 위한 현실적인 인터페이스까지 구상해두었다. 극도로 복잡한 인간형 메카닉을 건슈팅 조이스틱이나 레버 몇개로 다루는 것 정도로나 묘사했던 당시의 SF작품들중에서 랜드메이트의 인체공학적인 인터페이스는 가히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다. [* 간단히 설명하자면, 조종사는 동체 중하부에 마련된 슬링(해먹)이라는 안장에 걸터앉게 되어 있고, 조종사의 다리는 무릎을 반쯤 구부린 채 랜드메이트의 다리에 집어넣는다. 이러면 랜드메이트의 허벅지에는 조종사의 다리가 들어가고 랜드메이트의 종아리에는 각종 구동부가 위치하고 있다. 조종사의 팔은 (타입에 따라 다르지만) 랜드메이트의 허리 쯤에 달린 팔 조종용 유니트에 집어넣게 되어 있는데, 이 조종용 유닛의 움직임을 랜드메이트의 진짜 팔이 그대로 따라한다. 즉 겉에서 보면 큰 팔 한쌍, 작은 팔 한쌍이 달린 것처럼 보인다. 또한 랜드메이트의 손은 크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팔 조종 유니트와 팔의 연동을 끊고 조종 유니트 앞쪽 커버를 열고 인간의 손을 노출시켜 세밀한 작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메카닉 설정화 등을 모아서 따로 단행본이 나왔을 정도인데, 이를 보면 알겠지만 설정화가 아니라 설계도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치밀하고 합리적이다. 랜드메이트 같은 경우 관절 부품을 실제로 디자인하고 이에 따라 팔다리의 운동 방향과 범위를 정해놓은 그림이 있을 정도니... [[파일:external/www.igorstshirts.com/appleseed_ex_machina.jpg]] 곤충이나 절지동물의 형상에서 모티프를 받은듯한 메카닉 디자인이 많다.[* 공각기동대 TVA의 메카닉 디자이너는 같은 방식으로 나나니벌에서 따온 [[지가바치]]( : 일본어로 그대로 나나니벌이라는 뜻) 전갈에서 따온 [[HAW-206]]등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내놓기도 하였다.] 가장 유명한 후치코마([[타치코마]]의 원형)를 포함해 상당수의 메카닉을 거미의 형상에서 따왔고 위에 언급된 도미니온의 경전차 보나파르트도 캐터펄트의 움직임이 마치 지네의 다리가 움직이는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애플시드에 등장하는 반중력 비행체는 땅벌, 공각기동대에 잠깐 등장하는 암슈트 중 한 종류는 [[게]]의 모습을 하고 있다. 과학쪽에 흥미가 아주 많아서 어렸을 때부터 생물학 잡지를 읽었다고 한다. 그 쪽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듯. 작품 내에서 한글이 종종 보인다. 일본 사이버 펑크에서 분위기를 내기 위해 한글을 배경에 간판 등으로 사용하는 행위의 시초격 인물.[* 공각기동대를 연재할 당시 서양권 SF작품에선 블레이드 러너를 필두로 일본어가 SF분위기를 내기 위한 용도로 자주 사용됐다.] 단순히 간판에 한글을 적는 것만이 아니고 [[도미니온#s-7|도미니온]]의 주 배경인 가상의 도시 니하마(新浜) 일명 뉴포트시티의 관용차량엔 경찰차 전차 소방차 할 것 없이 전부 한글이 붙어있다.[* 니하마시는 코베부근의 매립지로 공각기동대에도 등장하는 지명이다.] 경전차 보나파르트에는 '''경찰'''이라 떡하니 써있다. 같은 작품에 등장하는 소방차에는 '''불은전화119'''라는 문구도 붙어있다! 해적판으로 도미니온을 봤던 사람들은 일어를 한글로 고친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했다. 한국어 외에 [[키릴 문자]]를 사용하기도 한다. 의상 특히 여성의 의상을 과감하고 도발적으로 디자인한다. 공각기동대 2권이 정발이 안된 관계로 한국에선 잘 안알려져 있는데, 스쿨미즈 디자인으로 유명한 공각기동대 SAC 모토코 소령의 복장도 공각기동대 코믹스 2권에서 등장한 시로마사무네 오리지널 디자인이다. 그외 그의 작품을 미디어믹스화한 작품에 등장하는 SF스러운 복장들은 대부분이 이미 코믹스에서 등장한 것들이다. 하나같이 노출도가 높거나 척 달라붙는 의상들이다.. 더불어 [[선술초공각 ORION]]에선 여주인공이 [[한복]]을 모티브로 한 옷을 입고 [[http://horro.tistory.com/62|등장하기도 한다]]. [[불펍]]식 총기 디자인을 매우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91년 공각기동대 코믹스 1권에서 [[FN P90]]을 작가가 직접 언급한 후[* 공각기동대는 [[1989년]]부터 연재했으므로 [[1980년대]] 후반에 P90의 외형이 공개되고 거의 바로 차용한 셈이다.] FN사의 불펍총기 [[FN P90]]이나 [[FN F2000]]의 디자인을 벤치마킹한 가상의 총기들이 작품에서 굉장히 자주 등장되고 있다. 아무래도 작가 본인이 P90의 디자인에 감명을 많이 받은 것 같다. 작품 내 등장하는 총기가 권총외엔 거의다 불펍식 총기라고 봐도 좋을 정도. 특히나 여성 등장인물이 불펍식 총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불펍식 총기와 일반적인 총기를 각각 여성과 남성에 대응시킨 듯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